바다 건너온 tea - 루피시아 "이치고 바닐라" :: 2010년 03월 20일 22시 58분

3월에 곰손의 결혼식이 있었지. 그래서 박유자가 한국에 들어오는 길에 茶를 사다달라고 부탁했더랬다. 아흥~ 한창 바쁠때였기 때문에, beglow나 쿠스미들을 찾아봐야지~~** 라고 반짝반짝 빛나던 나의 신경들이 무색하게..도.....시간은 박유자가 오기 일주일 전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급하게 주문한 것이 바로 LUPICIA의 차들. (http://www.lupicia.com) 시간이 얼마 없긴 했지만, 인터넷주문을 감행했다. 그 많은 블렌드 중에 몇가지만 고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어서 차고르기에만 몇시간을 들여야만 했지. 폭풍같았떤 곰손의 결혼식 주간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 ㅠㅠ) 좀처럼 차를 마실 마음의 여유는 없고. 박유자에게 따로 부탁했떤 맛챠라떼와 곰손이 사다준 도쿄바나나를 깨작거릴 따름이었는데. 드디어. 첫 시음시간을 가졌다. (그냥 차를 마셨다는 얘기다 ㅋ) 첫 시음의 대상이 되는 영광을 누린 차는 바로 "딸기바닐라" 플레버. 왠지 나 스러운 선택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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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에서 인터넷구매를 하면 세가지 샘플티를 고를 수 있게 해준다.그 중에 한녀석이다. 고로 한개밖에 없던 녀석. 봉지를 열면 이런 삼각티백 녀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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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순간 몽롱해질만치 딸기향이 번진다. 아니다 가만보니 바닐라 향이다. 아니다 순차적으로 퍼지고 있나보다. 조금 더 지나니 두 향기가 섞여 향이 강한 껌을 꺼내놓은 것 같다. 자 그럼 컵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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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향기가 그냥....
이 녀석은 녹차를 베이스로 한 녀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런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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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이 꽉꽉찬 삼각티백이기 때문에 일단 물을 가득 부어본다. 첫 맛은 살짝 실망이다. 그거야...이렇게 강한 향기를 맡고 있으면 머리가 멋대로 아이스크림 같은 맛을 상상해버리잖아~ㅋ 첫 맛의 그 "난 사실은 녹차였어요" 라는 맛에 놀라고 말지만. 그래도 몇번인가 적응 끝에 뒷맛의 달콤함을 찾아갈 쯤에는 코도 향에 익숙해져. 맛과 향이 꽤 괜찮은 밸런스를 이룬다. 유~후~ 구체적인 차잎은 이렇게 생겼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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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밀크티로도 괜찮다고 하는데. 샘플티였던 관계로 그건 시험해보지 못하겠구나.

차들을 들고온 박유자에게 잊지말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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